내 스스로가 자꾸 잊어버려서 여기 적도록 한다.


1. node.js 를 설치한다.


2. 서버를 돌리고 싶은 폴더로 가서 두 파일을 만든다.


server.js

var connect = require('connect');

connect.createServer(

    connect.static(__dirname)

).listen(8080);


runserver.bat

node server.js


3. 해당 폴더에서 커멘드라인을 통해 connect 모듈을 설치한다.


c:\targetfolder> npm install connect


4. 이제 runserver.bat 를 돌리고 브라우저를 열어서 http://your_ip:8080/index.html 로 들어간다.

AND

“여보, 이게 왜 여깄어?”

수저통에 놓인 드라이버를 보고 나는 아내에게 물었다.

“어, 그거 쓸 일이 있어서.”

“공구함에 두면 되지, 왜 수저 넣는 데 이걸 둬?”

“그냥 그게 편해!”

이해를 못 했다.

 

몇 달후, 처가에 가서 수저를 꺼내려고 수저통을 열고 나서야 아내를 이해할 수 있었다.

2013-07-25 2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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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사

생각 2013. 7. 22. 14:02

생일 아침에는 아버지 어머니께 절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침상으로는 팥밥이랑 미역국을 먹었다. 생일 선물이라고 뭘 받은 기억은 잘 없고, 아마 중학교때 카세트테입과 라디오가 되던 조그마한 오디오데크 하나를 생일 선물로 산게 내 기억에 남은 생일선물 전부.


부모가 되어 아이를 낳아보니, 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받자고 애를 낳은 게 아니라는 거.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저 존재만으로 고맙고, 있어주니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도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다. 내 나이가 벌써 서른이 넘었고, 나도 애 아버지지만, 아버지 어머니는 '네가 있어 참 행복하다' 라고 말씀해주신다. 내가 귀여울 나이도 아니고, 서글서글한 성격도 아니고, 재롱을 부리나 아양을 떠나 뭐 그런 거 없음에도. 그저 나의 존재만으로 기뻐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나는 언제까지 이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언젠가 내가 나이가 들면, 부모님도 우리곁을 떠나시고, 그러면 내 생일에 이걸 못해서 허전할 날도 오겠단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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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있는 집

생각 2013. 7. 14. 21:52

아파트와 바꾼 집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때가 아닌건지 혹은 때가 온 것인지 모르겠으나, 주거고민으로 요 며칠 읽어내려간 책들이다.

땅콩집 책을 광분해서 읽어내려갔던게 벌써 1년도 더 되었구나. 그 사이 이런 저런 책들이 또 시중에 많이 나왔다. 내놓는 대안들이야 모두 다르지만, 핵심은 아파트를 탈출하라는 것. 아마 우리 모두의 마음 한켠에 집이라는 것에 대해 꿈꾸는 이상향이 있을테고,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상향의 모습은 아파트가 아니기에, 이런 책들이 또 읽히고 읽히는 게 아닐까. 나도 지긋지긋하게 아파트만 전전하며 살아온 나의 인생에서, 좀 마당 밟으며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생각해본 게 어디 한 두번이던가. 


단독주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마 나처럼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경우가 많을 거 같다. 아파트 생활하면서 맘놓고 뛰라고 할 수도 없고, 애완동물을 키워보는 경험은 꿈도 못 꾸고, 자연을 '경험시켜야'하는 상황에 놓은 사람들. 그 사람들이 찾는 주택이란 적어도 땅콩집이 타이틀로 내걸었던, 서울 30평대 아파트 전세값으로 뚝딱 해결 가능한 3억 미만의 집일텐데. 그러자면 이런 조건이 필요하다.

- 서울로 1시간 정도 안에 출근 가능할 것

- 주변에 괜찮은 초등학교 정도는 있을 것

- 단독주택 위주의 택지일 것 (원룸촌x)

- 차로 20분 내외에 대형마트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면서 현실적으로 3억 미만에 해결하자면, 땅콩집으로도 간당간당한게 현실이다. 

그래서 맨 앞에 있는 '아파트와 바꾼 집' 이란 책은 이런 시류에 부응하기에는 좀 타겟이 안 맞는다. 차라리 50대 베이비부머들이 안 팔리는 서울집 전세주고, 그 전세금으로 뚝딱 지어서 살 수 있는 집이면 모르겠는데, 그러자면 8억에 10억은 좀 과하다. 4억에서 5억이면 적당할 듯. 타겟이 이래저래 애매하다. 


'살고싶은 집  단독주택'은 이런저런 다양한 케이스스터디가 담겨있어서 좋았다. 내 돈으로 됨직한 것이 무엇이고, 내 돈으로 택도 없는 것은 이런 것이다... 라는 감을 잡는데는 이런 레퍼런스가 필요하다.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은 그냥 신동엽의 러브하우스라고 생각하면 될 듯. 가장 큰 단점은, 결국 노후주택단지 속에 자기만 신식집으로 개조해서 살아야 하는 건데, 단독주택으로 들어가 살면서 이웃과 서로 안면트고 살고 싶고, 동네가 음침하거나 무서울 일 없어야 할 거 같은데, 이런 노후주택이 많은 곳들은 결국 그게 문제. 싸그리 한 열집이 작정하고 러브하우스를 동시에 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도 크리티컬하다.


땅콩집만큼 혁신적인 대안도, 눈이 번쩍뜨일만한 가격도 없었다.

그냥 돈을 빨리 모아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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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09.06.44

집에 있던 오래된 선풍기가 고장났다. 이런 식의 선풍기들은 모터쪽에 붙은 걸림쇠를 뽑아올리면 회전이 멈추고, 다시 눌러놓으면 회전이 되는 그런 방식이다.

어느날부턴가, 이 걸림쇠가 중력을 거슬러 튀어오르더니 좀처럼 들어가질 않는다. 선풍기는 계속 고정상태… 이걸 어떻게 고치나 고민하다가 응급조치(?)를 취한 것이 위와 같은 모양.

리본에 나사못을 하나 끼우고 걸림쇠 구멍에 나사를 넣고 리본을 모터에 동여매니 걸림쇠를 계속 누르는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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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11.54.46

2013-06-14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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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에서 발견한 건물.
외벽 전체에 거의 동일한 크기의 에어컨 실외기가 달려있다.
에어컨 실외기도 굉장히 균등하게 배치되면 이게 일종의 장식적 요소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생각.

2013-06-26 09.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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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사이드메뉴를 공식적인 UI로 가져오면서, Google Earth 에 첫 적용을 했는데 (google shopper 도 있지만 국내에서 다운로드가 되지 않음), 구체적인 가이드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일일이 화면을 뜯어서 분석해보기로 한다.

image  image  image

왼쪽부터, 평상시, 눌렀을때, 펼쳐진 사이드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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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메뉴쪽 버튼을 눌렀을때 눌린 영역을 측정해보니 가로 97px, 세로 96px 로 나온다. xhdpi 환경에서 스크린캡쳐를 했기 때문에 대략 48dp 임을 알 수 있는데, 가로가 한 픽셀 차이나는 것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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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제의 햄버거 아이콘이 실존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apk 를 뜯어 이미지 리소스를 확인해본다. ic_drawer.png 라고 있다. 이 아이콘의 크기는 xhdpi 폴더에서 가로세로 32px. 즉 16dp 의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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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의 캡쳐화면에 이미지 리소스를 갖다 얹어보면 딱 나온다. 앱아이콘이랑 살짝 부대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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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사이드메뉴가 펼쳐졌을때, 햄버거 아이콘이 왼쪽으로 스윽 빠진 모습. 이때의 가로폭은 21px 이 나오는데, 역시 딱 떨어지는 dp가 아니어서 아쉽다.

대략 16dp 에서 10dp로 뒷걸음질 하는 걸로 보고 6dp 만큼 애니메이션이 있다고 보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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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아이콘과 크기 위치를 분석해보면, 앱아이콘은 32dp 수준으로 들어가고 우측에 4dp 정도 공간을 비워주는 듯 하다. 좌측 햄버거 아이콘이랑은 적당히 겹치는 양상. 그저 라이브러리가 있나보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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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hdpi 폴더안에 들어있는 icon_dev.png 는 대체 무엇?????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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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9 0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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