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일상의 디자인 | 78 ARTICL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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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04 선풍기 수리
- 2013.07.04 자석붙은 계산서
- 2013.06.03 페트병 마스크
- 2013.05.21 현수막 재활용
- 2013.04.22 참기름병 3
- 2013.04.19 어느 주유소에서...
- 2013.01.26 초간단 데모 촬영스튜디오 제작
- 2013.01.22 엘레베이터 설득
- 2013.01.22 화구 삼발이
오늘 점심먹으러 간 청국장집에서 내놓은 참기름병. 기름관련 병들은 이제 저런걸 하도 많이 봐서 놀랍지도 않다. 다만 오늘 기름병을 감싸고 있던 저것은, 암만 봐도 양말이었다. 양말.
홍보물로 종이앰프를 하나 만들어서 배포했는데, 이게 접는 방법이 까다로워서 아예 접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버렸다. 문제는 이런 일종의 데모영상(?)을 촬영할 장비가 없어서 (라고 쓰고 돈이없어서 라고 읽음) 급하게 촬영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만약 당신에게 HD급 촬영이 가능한 DSLR, 삼각대, 전문 조명장비 가 있다면 이런 짓은 안 해도 된다.
이 100원도 안 드는 촬영스튜디오는 아래와 같이 구성된다.
준비물 – 탁상용 스탠드, 스마트폰, 고무줄, 포스트잇
▲ 완성된 스튜디오의 모습
보시는 바와 같다. 물통은, 스마트폰을 묶어놨더니 자꾸 거꾸러져서 지지용으로.
▲ 촬영장면
포스트잇은 화면 프레임이 어디까지인가를 표시하기 위한 용도로, 촬영 도중에 손이나 물건이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임.
엘레베이터 안에서 회장님 설득하는 거 말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손님들을 설득하는 방법.
에스컬레이터를 타라 마라, 계단을 이용해라 마라 긴 말 필요없고.
평균 대기 시간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서로서로 좋은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