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콘(favicon)은 웹브라우저의 탭에 표시되는 사이트 고유의 아이콘을 말한다.

 

이 favicon 을 만들어볼 요량으로 여기저기 찾아보니, 우선 이 파비콘의 포맷은 .ICO 파일.
이 ICO 파일의 위키백과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은 정의가 나온다.

ICO 파일 포맷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아이콘에 쓰이는 그림 파일 포맷이다. 헤더의 인증 바이트가 다른 것만 제외하고는 컴퓨터 커서에 쓰이는 CUR 파일 포맷과 비슷하다.
ICO 파일은 여러 크기와 색 깊이를 가진, 하나 이상의 작은 그림을 담고 있다.

 

처음엔 이 사실을 모르고 favicon 이 그저 16x16 픽셀로 이루어진 이미지 인줄 알았다.
그냥 16x16 pixel 의 favicon 만 넣으면 위에서 보는 것같이 일반적인 브라우저에서는 별 탈이 없지만, 아래처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도트가 보일만큼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브라우저 환경이 꼭 PC만 있으란 법은 아니니 이것도 해결해야할 숙제 ㅠㅠ


▲ 돌핀에서 열었을 때의 모습. 아래는 facebook 의 favicon

 

해서 또 구글링을 하다보니, .ico 파일 안에는 여러 크기의 다양한 아이콘파일을 통합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번 5/6/5 문제로 한번 도움을 받은 telegraphics 라는 회사에서, 아이콘(.ico) 파일을 번들링하는 툴을 역시 제공하고 있는 것을 발견! 칭찬해줄 만한 회사인 듯.

GUI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커맨드 라인에서 한 줄 뚝딱 치면 모든 ico 파일을 하나로 통합해준다.

>icobundl –o combined.ico *.ico

통합할 모든 .ico 파일을 iconbundl 과 함께 한 곳에 몰아놓고, 위 명령을 실행하면 combined.ico 라는 파일이 생성된다. 이 파일 하나로 favicon 을 쓰면, 다양한 크기의 favicon 을 같이 운용할 수 있는 것!!!

iconbundle 다운받는 곳

 

이런 방법을 통해서 16x6 외에도, 24x24, 32x32, 64x64 와 같은 다양한 favicon 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아래는 결과.

 

(돌핀에서 요구하는 픽셀값이랑 1:1 매칭이 되는 것 같진 않아서, 딱히 클리어하진 않다만)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