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아선

분류없음 2008/08/01 10:12 posted by 수레
군대 마치는대로 이 나라를 뜨고 싶다.
도저히 보수라는 탈을 쓴 수구망령이 판치는 대한민국을 봐주고 있기가 어렵다.
또한 그러한 세력에 맞서 가장 기초적인 의사표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반병신의 국민(이른바 국개론), 의식의 부재도 내가 여기서 희망을 접는 이유다.

전쟁망령들이 아직 죽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탓일까. 바로 내 외조부가 이러한 부류에 계시므로 나의 불경함이야 이루 말할 데 없지만. 도대체 21세기에 종북주의를 그 누가 옳다 말한단 말인가? 꼭 집어 빨갱이라 말할 무엇이 있다면, 그놈의 종북주의 그것 하나면 충분하지 않은가.

대한민국에 빨갱이는 왜 그리도 많은지, 정부에... 아니지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어떠한 목소리도 결국 친북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식의 비논리에 이젠 넌더리가 나다 못해 질식해버릴 것 같다.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언어해독능력, 이성적 판단과 같은 것들을 어디로 보내버렸는가. 이젠 그 놈의 한나라당마저 기독교를 등에 업었으니, 이 빨갱이 소리에 사탄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

어제 발표된 군에서의 불온 서적 리스트만 봐도 내가 지금 타임머신타고 박정희 만나러 가나 싶고, 경찰은 무슨 기동대 어쩌구하는 로보캅 부대를 만들어 놓아 '어디 시위만 해봐라 때려죽여 줄테니' 하는 태세고, 검찰은 권력의 시녀가 되어 정부맘에 안 드는 새끼들을 죄다 잡아들이라 하고, 방송 언론 장악이야 벌써부터 시작된거고, 도대체 이 무소불위의 권력은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지식인들을 대거 해외로 탈출시키려는 무슨 거대한 음모라도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나 혼자 이성적 판단을 하노라고 심하게 착각하고 있는 걸까?

내가 살고있는 이 非이성의 세상이 숨이 막혀서
이토록 머리가 아파보기도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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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nd (디뺀) 합주용으로 산 악보의 bass 타브다. 이건 뭐 손으로 치라는 건지, 발로 치라는 건지. 아니면 손에 구리스라도 한통 바르고 치라는건지,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운지를 적어놨다. 돈주고 파는거면, 적어도 베이스 운지라도 한번 해보고 내놓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건 미디에서 타브 자동변환 한거랑 뭐 다를게 있나 싶다.

그러나... 이 마저도 듣고 딸 재주 없는 베이서(-_-)로서야, 그냥 주는대로 받아치기나 하면(누구 말씀대로 받아쓰기하는 기분으로) 감사할 따름.

참 세상이 좋아졌다. 한 여름에 땀 뻘뻘 흘려가면서 귀에 물집잡히도록 이어폰 끼고, 타브 악보 따던... 그 시절이 이젠 돈 몇푼이면 해결되다니. 시절이 놀랍고, 어찌보면 몇 푼 안되는 악보 그냥 사면 될 것을, 바보같이 사람 귀로 하고 있던 그 시절이 미련한게지.

간만에 밴드다.
설마 내가 '직장인 밴드' 라는 후줄근한(나는 넥타이까진 아니더라도 땀에 쩔은 반팔 와이셔츠에 양복바지 차림으로 기타멜빵 매고 있을 그런 '직장인 밴드'만 생각했다) 이름을 달게 될 줄은 몰랐다만. 어쨌든 직장인이고 그 직장 사람들이 모여서 밴드를 하니, '직장인 밴드'일 수밖에.

베이스 잡아본지도 되게 오랜만이고, 합주라는 것도 참 간만이다 싶은데, 옛시절도 새록새록 피어오르는것이 간만에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다만, 저 돈 주고 산 어이없는 악보를 다시 고쳐써야 하는 것이 오늘의 과제.

(아무거나) 랜덤 자판기!

일상의 디자인 2008/07/16 23:51 posted by 수레

누구나 그런 고민 한 번 하지 않을까?
'아... 뭐 먹나.... 목은 마르고, 아무거나 먹어도 별 상관은 없는데, 고민하기는 귀찮고'

바로 여기 실존하는 '랜덤' 자판기!!!
원리야 누구나 다 아시는대로, 저 버튼을 누르면 철컥하고 열릴 음료 레일에 아무 음료나 되는대로 마구 랜덤하게 꽂아놓으면, 그렇게 나온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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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처럼 면벽하고 먹는 만두집에 갔다.
나는 의자들이 겹겹이 쌓여있길래 하나만 빼내서 앉을랬더니 주인 아저씨가
"그거 그냥 앉는 거에요" 
'ㅁ';

자세히 보면 오른편에 Bar 높이에 맞는 적절한 의자에 앉은 내 친구가 보이고, 그 옆에는 세개씩은 쌓아서 대략 오른쪽 의자 높이에 맞춰놓은 것이 있다.

stacking 은 보관만 하라고 있는게 아니구나!!!

UFO 전문촬영?

들여다보다 2008/06/25 23:35 posted by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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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날 광화문 나갔다가 발견한 'UFO 전문촬영' 카메라.
너무 신기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나도 처음에는 오늘 촛불시위도 사상 최대고 하니 그저 많은 방송카메라중 하나겠지 했는데 유독 이 카메라 한 대만은 인파가 아닌 하늘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었던 것이다.

UFO 가 '나 나올게~' 하고, 예고하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슨 통밥으로 저런 촬영을 할 수 있는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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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귀에 우직하니 서 있는 저 볼록하고 넙적한 거울.
한 50% 정도 스케일목업을 뜬다면, 집에 하나 놔둬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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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오늘은 그 어귀에서 이런 박스를 발견했는데,
이거 혹시 인터넷에서 주문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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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터넷에는 없는 게 없다.
다 살 수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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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8 World IT Show 갔다가 찍어온 사진.
MegaTV 의 IPTV 게임컨텐츠 부스에 갔더니 공간에서 휘둘러서 사용하는
gesture 리모컨이 있는게 아닌가....

어라? 근데... 모양이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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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Wii 리모컨

아무리 전시행사용 프로토타입이라지만, 좀 덜 비슷하게나 만들던지.
이건 뭐 중국애들 카피뜨는 거 욕할 일이 아니네 싶다.

여성전용주차?

일상의 디자인 2008/06/20 22:37 posted by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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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간 어느날 아침이었다. 주차공간마다 독특한 문양의 픽토그램이 하나씩 들어가고, 게다가 그 위에 연분홍 페인트가 곱게 칠해진 이 것은 바로 '여성 전용 주차 공간'
(참고로 여기는 수서역 환승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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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까지 여성 전용이 필요한 이유를 딱히 모르겠지만, 아마 밤중에 이 넓은 주차장에서 무슨 변고라도 생길까 싶어 만들 수도 있었겠고, 서울시설공단에서 한 걸 보면, 법으로 정해진 것도 같기도 하다.

그래도 저 픽토그램은 좀 아니올시다에
'일반차량주차양보'가 훨씬 크게 잘 보이는 간판도 넌센스.

목에 구멍뽕 소스뚜껑

일상의 디자인 2008/06/08 00:05 posted by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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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his idea!

헤이리의 예쁜 변전기

일상의 디자인 2008/06/08 00:00 posted by 수레

이걸 변압기? 변전기? 머라고 부르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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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건줄 알아보는 사람도 얼마 없지 싶다. ㅎㅎ 
굿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