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일장에서 발견한 미역. 미역의 대표적인 두 가지 phase 를 한 방에 보여주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이러한 물성 변화를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미역장수의 섬세함에 놀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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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기다리면 누구나 쳐다보게 되는 곳인데. 저기 어떻게 붙였나 모르겠다. 떼기도 어렵고. 그래서 일부러 떼기 어려우라고 붙인 거 같은데... 한 두 아파트가 아니라, 여기저기 요즘 트렌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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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입구 GS25에서 양주 훔쳐가신 분. 양주 갖다놓으세요. 제가 구글검색에서 얼굴 돌려서 찾아낼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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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진실 입구. 사진에 영향을 주는 빛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비상구까지 검정 폼보드로 가려놓는 세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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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쯤 되려나.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하고 (HP고급사진용지에) 출력물을 잠시간 영수증 위에 두었는데, 잉크가 묻었던 부분이 그대로 영수증에 잉크들을 activate(?) 시켰다. 사진을 잘 보면 코끼리 윤곽이랑 '코끼리' 에서 '끼' 부분이 찍혀있는 게 보임.

보통 영수증 용지가 그 안에 깨알같이 잉크 입자들이 들어있고, 그걸 압력으로 터트려야 검게 변하는 걸로 아는데, 압력이 아닌 이런 방법으로도 저런 반응이 생기는 것이 놀랍다. 원리는 여전히 오리무중.

방금 인터넷 검색해보니, 감열용지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음. 압력이 아니라, 열로 인쇄하는 건데, 그렇다면 인쇄한지 한참이 지난 저 인쇄물에 '열' 이 남아있어서 가능했다는 얘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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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난 가을부터 찍어온 비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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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광고

들여다보다 2011. 3. 14. 07:21


출근버스 타려고 아파트 정문앞에
나왔더니 떡하고 서있는 트럭. 얼마전엔가 뉴스를 보니 너무 현란한 광고용 버스는 규제를 한다고 하던데, 저런건 괜찮은건지 모르겠다. 광고 효과대비 비용은 제법 저렴한 편이라 사실 각종 유흥업소나 선거철 유세용으로 더 많이 쓰이기는 하는데, 아파트 단지 앞에 그것도 출근하는 사람들 버스기다리는 맞은 편에 세워둔 광고트럭이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

근데 아마 저 트럭 맨날 저기 세워 두는 거 같은데 어쩌다 광고알바 며칠 뛰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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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관개선예정

들여다보다 2010. 5. 20. 14:54

언제부터 '미관개선예정' 이라는 강력한 의지표명까지 필요해졌을까.
저런걸 그냥 냅두면 누군가가 비난할만큼, 시민들의 수준이 향상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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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뭔가 이걸 딱 보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려고 했다.
영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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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늘 상상만 해왔던 건데.
실존하는구나.



지도에서 위치확인 -> http://bit.ly/bTxT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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