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samiq 같은 류의 UI 목업 툴들이 이래저래 많이 쏟아져 나오는 거 같다.
오늘 써본건 www.fluidui.com 인데, 괜찮다 싶다가도 역시 한계를 느낌.
디자이너한테 필요한 프로토타입이라는게 어떤 수준인가?
개발자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는 게 목적이라면, 현존하는 UI 목업툴은 디자이너보다는 동작기술서를 작성하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어울릴 듯. (물론 디자이너에게도 이런 역할이 있지만)
근데, 그렇게 놓고 보자면 동작기술서를 파워포인트가 아닌 UI 목업툴로 만드는게 그렇게 의미 있는지 모르겠다.
-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파워포인트가 익숙한 사람에게는)
- UI element 가 매우 제한적이며 (템플릿에 있는 것만 쓸 수 있으니)
- 범용적인 포맷이 아니며 (따라서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기 어렵다)
- 결국 디테일한 화면 디자인을 전달할 목적은 달성할 수 없음.
따라서 이런 UI 목업툴들이 결국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쓰일 수 있다는 게 현재까지의 내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