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미처 다 건너지 못한 상태에서 딜러의 전화를 받고 중간에서 되돌아왔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저 우산 쓴 아저씨들이 벌떼처럼 달려들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한낮에 하루종일 저렇게 우산 받쳐들고 손님을 기다리는 아저씨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설날 큰집 다녀오는 길에 사고가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만 세 건이었으니, 전국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사고가 났을지...
이건 대학로에서 발견한 이른바 '나무로 만든 자동차'
실상은 나무모양 시트지를 완전 꼼꼼하게 발라 만든 자동차. 정말 나무로 깎아 만든 것에 못지 않은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도대체 그 누가 시트지를 저토록 세심하게 발라놓을 수 있단 말인가... 그 꼼꼼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같았으면 본네트 붙이고 짜증나서 때려쳤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