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진작 클라우드를 쓸 생각을 안 했을까.

바보같이 맨날 캡쳐화면을 메일로 보내고 있었네. 하여, 오늘 세팅해놓은 환경을 소개. 나와 같은 바보가 또 안 생기길.

 

iOS 환경

iOS 는 iCloud 로 아주 심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우선 iCloud 제어판을 PC에 설치합니다.
http://www.apple.com/kr/icloud/setup/pc.html

 

2) 설치후 iCloud 제어판에서 ‘사진 스트림’ 을 활성화 합니다.

 

3)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폴더와 업로드 폴더가 생깁니다. 위치 바꿔주시고 싶으시면 바꾸시구요.

 

자. 세팅 끝!

이제 iOS 디바이스에서 화면캡쳐를 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 폴더에 캡쳐한 이미지가 쏙!
그리고 그래픽툴에서 만든 시안을 ‘업로드’ 폴더에 쏙 넣으면 iOS 디바이스에 스르르~ 하고 나타날 겁니다.

 

Android 환경

안드로이드는 한 방으로 해결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어서 부득이 2 가지를 섞어서 쓰겠습니다.

 

I. Android to PC

1) 화면 캡쳐

화면을 캡쳐하는 툴은 제각각 알아서 쓰실테지만, 저는 마켓에서 ‘Screenshot UX’ 라는 걸 다운받았습니다.
PNG 포맷으로 화질 손상없이 캡쳐가 되는 점이 좋네요. 또, SDcard 안에 DCIM 폴더 하위로 캡쳐된 이미지를 경로설정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게 돼야 dropbox 를 쓸 수 있다는…)

 

2) PC로 자동전송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찍은 사진이나 캡쳐화면을 자동으로 PC에 보내주는 툴이 몇몇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것들 중에 이게 되는 클라우드가 sugarsync 와 dropbox 인데요, 편의성으로나 안정성으로나 dropbox 가 낫습니다.

드랍박스를 실행하면, 중간에 ‘uploads’ 탭이 있는데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바로바로 올려버리는 세팅이 있습니다. 환경 설정 들어가면 Camera Upload 관련 설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Dcard 안에 있는 DCIM 폴더 밑을 자동으로 보냅니다. 따라서, 1) 번에서의 캡쳐 프로그램이 DCIM 밑으로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3) PC에서 받기!

dropbox가 좋은 건 새로 이미지를 싱크하면 자동으로 버블팁이 떠서 어떤 사진이 들어왔다는 걸 표시해주는 겁니다. 또 버블팁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을 열어주죠. (sugarsync 의 경우 이 기능이 부재해서 결국 버렸습니다. 안정성도 별로고)

 

II. PC to Android

드랍박스가 upload 까지 완벽하게 지원해주면 참 좋겠는데!!!! 그게 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거죠.

좋은화질  안 좋은 화질

▲ 왼쪽은 원본이미지 / 우측은 모바일에서 dropbox 앱으로 열었을 때

dropbox 앱에서 싱크된 이미지를 열면 화질 저하가 일어납니다. 전송된 사진의 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드랍박스 뷰어의 문제죠. 이렇게 되면 또 이 이미지를 SDcard 에 어디 저장해서 봐야하는데 그러면 이게 다 무슨 짓.

1) N드라이브 설치

드랍박스 외에 uCloud 도 써봤지만 원본 화질을 제대로 재현해주지 못하는 현상 + 풀스크린 지원 못함 ㅠㅠ
해서 그냥 N드라이브로 선택. full screen 에 원본화질 재현해줘서 굿.

 

▲ 전체화면 및 원본화질 재현이 되는 클라우드군요! 짝짝짝~

 

2) N드라이브 폴더에 시안 투척

이건 뭐… 포토샵에서 여기로 세이브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으로 폰에 동기화되겠죠?

 

 

Additional tip.

파일탐색기에 ‘즐겨찾기’ 에다가 이 클라우드 관련 폴더들을 정리해놓으면 좋습니다.

작업결과물 투척하기에도, 캡쳐화면 꺼내오기에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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