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나는 이 베개를 보고 참으로 슬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그 매인 것이 첫째로 슬펐고, 지나는 인간들의 부주의에 대한 댓가로 애꿎은 베개가 저 육중한 유리문을 받아낸다는 사실이 슬펐다.
그러나 경비 아저씨의 아이디어에는 박수를 보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