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인 줄 알았다.
요즘 강남구는 보도에 우레탄을 덮는 공사가 열풍(?)이다. 덕분에 폭신한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세금내고 살고있는 주민으로서는 반가운 일.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하필 이 공사의 최대 피해자가 되실 뻔(?)한 이 아주머니. 그래도 생존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나마 임시방편으로라도 숨구멍을 틔어주니 다행이다.
그 날 이 아주머니의 가게가. 바다 위에 외롭게 떠 있는 하나의 섬처럼 느껴진 것은 나 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