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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2 오래가는 책

오래가는 책

생각 2012. 9. 12. 23:34

책은 많은데 읽고 싶은 책을 찾기가 어렵다.

서점엘 가도, 도서관에 가도. 이래저래 뒤적거리기만 할뿐,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쓸데없는 활자들로 내 아까운 시간을 버리기도 싫고, 고심이다.


현혹적인 메세지들로 겉을 장식한 책들이 쉴새 없이 쏟아지는데, 그럴 수록 나는 고전에 좀 더 관심이 간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세월의 무게에도 여전히 읽혀지는 그런 책들. 그런 책들이야 말로, 몇 개월, 몇 년이면 스러져갈 책들에 비해 시간 투자가 별로 아깝지 않다.


솔로몬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해 아래 새 것은 없다고.

책도 그렇다. 오랜 세월 살아남은 지혜의 책 몇 권이면, 굳이 시절에 편승한 트랜디한 책이 없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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